[OSEN=임승미 인턴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블랙의 멤버 오승아가 “남녀노소 다 꼬셔보겠다는 생각으로 (섹시 콘셉트를) 준비했다”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레인보우 블랙(Rainbow BLAXX)은 20일 오후 서울 광화문 올레스퀘어에서 열린 신곡 '차차(ChaCha)'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오승아는 “나는 청순을 맡고 있다고 생각했다. 섹시랑 거리가 멀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앨범을 위해 남녀노소 꼬셔보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다”며 포부를 전했다.
이어 곁에 있던 김재경은 섹시 콘셉트를 묻는 질문에 “뮤직비디오를 찍을 때 노출이 많은 의상을 입었지만 이상하게 마음은 더 편했다”고 밝혔다.

또한 고우리는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에 소속사 식구들밖에 없었다. 저희를 배려해 남자 스태프들은 밖에 나가서 기다렸다. 그래서 더 좋은 뮤직비디오가 나올 수 있었던 거 같다”고 말했다.
레인보우 블랙은 7인조 레인보우가 '19금' 섹시를 메인 콘셉트로 한 4인조 프로젝트 유닛. 첫 번째 프로젝트 유닛인 레인보우 픽시(pixie)에 이어 약 2년 만에 선보이는 레인보우 블랙은 관능적이고 품격 있는 섹시함의 ‘정석’으로 승부수를 던졌다.
타이틀곡 '차차(ChaCha)'는 윤상, 이스트포에이(East4a)가 공동 작곡한 신나는 레트로풍 디스코 댄스곡으로, 은근하게 도발하는 당당한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또한 '싫습니다. 좋습니다. 말을 좀 해봐', '있습니까 없습니까 내게 올 맘이' 등의 노랫말로 꾸준하게 흘러가는 직설화법은 레인보우 블랙의 콘셉트를 고스란히 표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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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