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별그대 패러디가 시청자 사이에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 코미디 프로의 최고봉인 '개그콘서트'와 최고 인기의 수목드라마 '별그대'가 만나서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개콘 별그대 패러디는 최근 개콘이 자주 선보이는 주요 개그 장르 가운데 하나다. 화제의 드라마나 예능이나 그 코너, 또는 출연자들을 패러디한 소재들로 큰 웃음을 선사하고 잇다. 지난 19일 방송된 KBS 2TV ‘개그콘서트’의 ‘시청률의 제왕’ 코너에서는 SBS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이하 별그대) 패러디에 나섰다.
시청자 반응도 즉각 나타났다. 주요 포탈사이트에서는 실시간 검색어로 개콘 별그대 패러디가 자리잡았을 정도다.

박성광은 “요즘 대세 드라마 따라해 보자”고 했고 이에 이상훈은 “내가 외계인이야. 400년 전 널 지키기 위해 지구로 왔다”고 ‘별그대’의 도민준(김수현 분) 캐릭터를 패러디 했다.
이상훈은 자신이 400년 전에 왔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닮은꼴인 모아이 석상과 돌하루방, 만화 캐릭터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별그대’에서 도민준이 어린 천송이를 교통사고에서 구하는 장면을 그대로 패러디, 시간을 멈추는 초능력을 코믹버전으로 풀어내 시청자들을 폭소케 했다.
방송을 접한 네티즌들은 “개콘 별그대 패러디 정말 웃겼다”, “개콘 별그대 패러디 역시 대세네”, “개콘 별그대 패러디 진짜 대박이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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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