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4관왕 등극, 네티즌들 "빅토르 안 놓쳐서 아깝다"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20 20: 19

안현수가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4관왕에 오르며 소치 금메달을 향해 거침없는 질주본능을 뽐내고 나섰다.
안현수(29, 빅토르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5000m계주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날 500m까지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0m에서는 1분 24초 94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어서 열린 3000m 슈퍼파이널서는 4분 47초 462를 기록, 5000m 계주에서는 6분 45초 803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동안 부상 여파와 소속팀 해체, 파벌 문제로 인한 러시아 귀화 등으로 공백기가 있었던 안현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성기 못지 않은 실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안현수가 러시아 귀화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으로 꼽히고 있는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안현수 3000m 비롯 4관왕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안현수 3000m 4관왕, 빅토르 안 힘내라”, “안현수 3000m 4관왕, 대한빙상경기연맹 뭐했나”, “안현수 3000m 4관왕, 파벌이 아니라 실력이 먼저라는 걸 보여줘라”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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