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현수 4관왕, '소치 올림픽' 정조준…한국 대표팀 어쩌나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20 23: 03

안현수가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에서 5000m 계주에서도 정상을 차지해 4관왕에 올랐다.
안현수(29, 빅토르안)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독일 드레스덴에서 열린 ‘2014 유럽쇼트트랙선수권대회’ 1000m와 3000m 슈퍼파이널, 5000m계주에서 정상에 오르며 전날 500m까지 총 4개의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000m에서는 1분 24초 940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어서 열린 3000m 슈퍼파이널서는 4분 47초 462를 기록, 5000m 계주에서는 6분 45초 803로 우승을 차지했다.

그 동안 부상 여파와 소속팀 해체, 파벌 문제로 인한 러시아 귀화 등으로 공백기가 있었던 안현수는 ‘2014 소치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전성기 못지 않은 실력을 보이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에 안현수가 러시아 귀화를 할 수 밖에 없었던 배경으로 꼽히고 있는 대한빙상경기연맹과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한국 남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부담감을 느끼지 않을 수 없는 상황.
안현수 4관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현수 5000m, 비록 귀화했지만 안현수가 너무 자랑스럽다”, “안현수 귀화이유, 파벌에 지지 말고 실력을 뽐내주길”, “안현수 4관왕, 소치 올림픽에서도 응원하겠습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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