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 개인정보 유출 확인,'재 입력 불안감에 이용자 항의'
OSEN 김영민 기자
발행 2014.01.20 21: 27

국민카드 농협카드 롯데카드 등 3개사 개인정보 유출 확인방법에 국민들이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KB국민카드·롯데카드·NH농협카드 등 3개 카드사가 개인정보 유출사고를 일으켜 장안이 떠들썩한 가운데 국민은행·농협은행·신한은행·하나은행·우리은행 등 3개 카드사와 연계된 결제은행들의 고객 정보도 빠져나가는 추가 피해가 다시 한 번 국민들에게 상처를 안겼다.문제는 개인정보 유출확인을 위한 절차들도 다시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사실에 항의가 거세다.
1억건 이상의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알려진 KB국민카드, 롯데카드, NH농협카드의 홈페이지는 유출 여부 확인 서비스를 개시한 지난 17일 밤부터 본인의 정보 유출을 확인하려는 고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이들은 최근 코리아크레딧뷰로(KCB)를 통해 최근 1억여 건에 달하는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사고가 발생한 사실이 알려져 뭇매를 맞고 있는 카드사들이다.

해당 카드 회원들은 홈페이지에 개설된 전용창에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해 개인정보 유출 여부와 정보 내역을 실시간 확인 가능하다. 성명, 이메일, 주민번호, 카드번호, 계좌번호, 카드번호, 자택주소, 직장정보, 전화번호 등은 물론 타사카드 보유상황, 결제계좌, 신용등급 등 유출범위도 다양하다. 개인에 따라 정보유출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본인이 직접 확인할 것을 권장한다.
하지만 정보유출 확인을 위해 또 다시 개인정보를 입력해야 한다는 불안감과 함께 구글크롬, 파이어폭스, 인터넷 익스플로어 11 등 일부 브라우저 와 모바일에서 해당 조회가 불가능해 이용자들의 항의가 거세다.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방법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몇개나 털린거야",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어디서 확인 가능하지?",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나도 당했나", "카드사 정보유출 확인, 누구 책임인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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