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승미 인턴기자] 배우 김소연이 윤승아의 실수에 "여기가 학교냐"며 독설을 퍼부었다.
김소연은 20일 오후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 3회에서 디자이너 리스트를 제대로 확인하지 못한 윤승아를 나무랐다.
이날 방송에서 신주연(김소연 분)은 “너 맨날 뛰어다니면 뭐하냐. 아침에 리스트 확인하랬잖아. 입사한지 1년이면 알아서 다시 확인해야 되는 거 아니냐?”고 정희재(윤승아 분)을 혼냈다.

이에 정희재는 눈물을 흘리며 “그동안 일이 너무 많았다. 나는 어제도 밤을 꼬박 세웠다”고 상사인 신주연에게 억울함을 토로했다.
그러자 신주연은 “울면 해결돼? 여기가 학교야? 내가 네 언니니? 다음부터 회사에서 눈물 보이지 마라. 여긴 회사고 난 네 어리광 받아줄 언니도 아니다”며 딱 잘라 말했다.
정희재는 실컷 혼나고 나서 소화전에 숨겨뒀던 소주 한 팩을 들고 회사 옥상으로 향했다. 정희재는 “내가 내 눈 갖고 내 맘대로 울지도 못하냐”라며 허공을 향해 욕설을 퍼부으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한편 '로맨스가 필요해3'는 여자라면 누구나 공감할만한 리얼하면서도 솔직한 연애 이야기와 주인공들의 섬세한 감정묘사, 감각적인 영상미로 대한민국을 '로필앓이'로 빠트린 ‘로맨스가 필요해’의 3번째 시즌. 한층 더 리얼해진 로맨스와 홈쇼핑 회사를 배경으로 한 대한민국 알파걸들의 치열한 경쟁과 우정을 그린다.
inthelsm@osen.co.kr
'로맨스가 필요해3'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