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이 홀로 2세를 출산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3회에는 홀로 아이를 출산한 기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염병수(정웅인 분)에게 쫓기던 승냥이는 만삭의 몸으로 동굴에 숨어 출산했다. 승냥이는 배를 움켜쥐며 “내 어머니가 날 지키신 것처럼 내가 널 지킬게”라고 약속했고 무사히 출산했다.
승냥이는 아이를 발에서 별모양처럼 생긴 점을 발견했다. 승냥이는 “아가 아버지가 오셔서 이름 지어주실 때까지 별이라고 부를게. 무사히 태어나줘서 고마워”라며 절절한 모정을 드러냈다.
그러나 승냥이의 아이 울음소리와 함께 왕유(주진모 분)가 낙마하며 비극적인 사건의 발생을 예고했다. 이에 왕유는 “서신도 불통이고 방신우도 연락이 안 되고 무슨 일이 있는 것 같다”라며 걱정했다.
결국 염병수에게 쫓기던 승냥이는 아이를 품에 안고 필사적으로 도망쳤지만, 염병수의 활에 맞아 벼랑 끝으로 떨어졌다. 승냥이는 청동거울 덕분에 목숨을 구했지만, 아이를 잃으며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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