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아이에 동료들까지 다 잃었다 ‘폭풍 오열’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1.20 22: 36

‘기황후’ 하지원이 정웅인 때문에 아이와 이별하는 슬픔을 겪었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3회에는 홀로 아이를 출산한 기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염병수(정웅인 분)에게 쫓기던 승냥이는 만삭의 몸으로 동굴에 숨어 출산했지만, 염병수에게 발각될 위기에 처하자 아이를 품에 안고 필사적으로 도망쳤다.

그러나 더 이망 도망칠 곳이 없었다. 승냥이는 아이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반격했지만, 염병수가 쏜 활에 맞아 밑으로 떨어졌다. 활을 맞은 승냥이의 팔에 힘이 풀리며 아이 역시 벼랑 끝으로 떨어졌다.
승냥이는 품에 있던 청동거울 덕분에 목숨을 보존했지만, 아이의 모습은 더 이상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아이를 잃은 승냥이는 처절하게 오열하며 넋을 일었다.
이런 승냥이에게 동료들의 시신이 시야에 들어왔다. 승냥이는 “나와 내 아이를 지켜주려고 궁 밖으로 나왔다가 죽었다”라며 처연하게 오열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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