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유인영 이어 오광록까지 카메오 출연 ‘흥미진진’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1.20 23: 22

‘기황후’ 오광록의 카메오 출연과 동시에 유인영이 재등장하며 극의 재미를 높였다.
2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3회에는 오광록과 유인영이 깜짝 출연, 주진모와 고려 상권을 두고 신경전을 펼쳐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이날 오광록은 매박상단의 흑수로 깜짝 출연했다. 그가 속한 상단은 연고가 없는 사람들을 골라 노예로 팔아먹는 악질. 흑수는 겨우 목숨을 부지하고 도망치던 기승냥(하지원 분)과 막생(송경철 분)을 납치, 승냥이의 관상을 언급해 앞으로의 승냥이 운명을 암시했다.

흑수는 승냥이의 얼굴을 보며 “관상 한번 묘하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이다. 관상에선 귀한 얼굴이다. 주인만 잘 만난다면 부르는 게 값 인 계집”이라고 평가해 눈길을 끌었다. 
유인영은 연비수로 재등장했다. 그는 수하에게 “고려 상권의 5할은 이미 내 손에 들어왔다. 교초 가격이 곧 오를테니 최대한 사들여라”고 주문해 의중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연비수는 “하필 이곳에서 날 상대하는 자가 왕유라니. 인연 참 묘하구나. 지난번 변방에선 자신의 패배였지만 이번엔 다를 것”이라고 왕유를 향한 복수를 예고해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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