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아가 항상 이범수를 향한 '하트 눈빛'을 보이고 있다. 그 덕에 이범수는 윤아 팬들의 질투를 받으며 드라마에 몰입도를 더욱 높이고 있는 중.
지난 20일 방송된 KBS 2TV '총리와 나'에서는 피습을 당한 권율(이범수 분)을 극진히 보살피며 곁에 머무는 남다정(윤아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어느 장면에서든 다정이 권율을 향해 남다른 눈빛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날 다정은 율을 향한 자신의 마음을 살짝 표현하다가, 극 말미에 "총리님을 사랑하니까"라며 고백하기에 이르렀다. 극 내내 권율만을 바라보던 다정이 결국 고백에 성공한 것.

이에 권율 역시 당황하며 "장난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다정을 향한 그의 마음 역시 진심이기에 두 사람이 본격적으로 마음을 나누게 될 가능성이 높다.
다정은 이날 방송을 통해 권율에게 고백을 하기까지 달달한 눈빛과 아련한 눈물을 번갈아 보였다. 다정은 칼에 찔린 권율을 보며 마치 자신이 다친 듯 눈물을 흘렸고, 권율이 깨어나자 누구보다 기뻐했다.
이후에도 다정의 보살핌은 계속됐다. 잠에 들려는 권율에게 책을 읽어주겠다던 다정은 책 내용 대신 자신의 마음을 담은 이야기를 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도 했다.
다정이 권율에게 점점 다가갈 수록 애청자들의 마음 역시 두근거렸다. 이날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다정이 고백하는 장면을 최고의 명장면으로 꼽으며 호평했다.
실제 20살의 나이 차가 나는 두 사람은 '총리와 나'를 통해 나이차를 무색하게 할 만큼은 '케미'를 유발하고 있는 중. 극 초반 받았던 우려와는 달리 마니아 층의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예고편에는 권율의 아내가 죽지 않고 살아있음이 밝혀지며, 또 한번의 위기에 봉착하게 될 것임을 예상케 했다.
goodhmh@osen.co.kr
총리와나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