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듀서 윤종신이 이끄는 레이블 미스틱89에 지난해 합류한 여성 싱어송라이터 퓨어킴이 자신을 '방목형 인재'라 자평했다.
퓨어킴은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윤)종신 오빠가 넓은 목장에 풀어주셨다. 물론 울타리는 있는데, 스스로 그것을 넘지 않는 타입"이라고 밝혔다.
그는 "사람마다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배움의 방식이 있는 법이다. 날 자유롭게 두는 게 가장 맞다고 판단하신 거다. '너 하고 싶은대로 해라'고 주문하시니 그저 감사할 수밖에 없다"고 윤종신표 스타일에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지난해에 미스틱89에 들어와 (김)예림이 곡 작사도 하고, 레이블 공연도 했고, 엠넷 '슈퍼히트'도 나갔고, 곡도 쓰고 그렇게 시간을 보냈다. 그동안의 시간이 회사를 알아보는 연구기간이었는데, 지금까지 결과는 정말 만족스럽다"고 설명했다.
미스틱89 합류 과정에 대해서는 "종신 오빠에게 연락이 왔고, 만나보니 마음이 동했다. 레이블에 들어가 많은 이들과 협업을 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 러브콜을 수락했다"고 전했다.
21일 정오 발매되는 퓨어킴의 디지털 싱글 '마녀마쉬'는 윤종신이 작곡하고 퓨어킴이 직접 작사한 노래로 마녀를 소재로 한 독특한 곡. 뮤직비디오는 지난 20일 오후 8시 미스틱89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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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틱89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