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틀 태극 전사들이 일본을 누른 이라크와 결승행을 다툰다. 주목할 이들은 누구일까.
이라크는 21일(이하 한국시간) 새벽 1시 오만 무스카트 시이브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22 아시안컵 8강전서 후반 39분 터진 암제드 칼라프의 결승골에 힘입어 일본을 1-0으로 제압했다.
한일전은 무산됐지만 한국으로서는 이라크에 진 빚을 갚을 절호의 기회다. 한국은 2012년 U-20 월드컵 8강전서 이라크와 승부차기 혈투를 벌인 끝에 4-5로 무릎을 꿇었다.
주목할 이는 여럿 있다. 먼저 윤일록이 첫 손에 꼽힌다. 연령별 대표팀과 A대표팀을 오간 경험이 많은 선수다. 이번 대회서도 2골을 뽑아내며 이름값을 해냈다.
리틀 마라도나를 꿈꾸는 백성동도 주목해야 한다. 지난 2012 런던올림픽서 동메달 신화에 동참했던 백성동은 이번 대회서도 빠른 발을 앞세워 2골을 터트렸다.
한국은 오는 23일 밤 10시 이라크와 4강전을 벌인다.
OSEN
AFC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