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자별' 고경표, 뇌수술 결심..'하버드 허세남' 돌아오나
OSEN 이혜린 기자
발행 2014.01.21 07: 53

tvN ‘감자별 2013QR3’(이하 ‘감자별’)에서 극중 사고로 기억을 잃은 고경표가 수술을 받는 모습을 보이며 앞으로의 전개에 큰 변화를 예고했다.  
21일 방송되는 59회에서 콩콩의 CEO 노민혁(고경표 분)이 기억을 되찾기 위해 어려운 수술을 감행하는 것. 현재 민혁은 소행성 ‘감자별’이 지구에 다가오던 날 회사 2층 난간에서 떨어져 머리에 부상을 입고, 기억이 1991년에 멈춰 일곱 살 어린 아이 같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 사고 전 민혁은 하버드 대학 출신에 쉴 새 없이 자기자랑을 늘어 놓는 허세 가득한 CEO 캐릭터로, 인턴 나진아(하연수 분)와 매사 부딪히면서도 자신만의 방식으로 도와주며 러브라인을 형성해왔다.  
‘감자별’ 59회에서 민혁은 성공을 장담할 수는 없지만 뇌수술을 받기로 결심한다. 제작진에 따르면 큰 수술을 앞두고 민혁은 짝사랑하는 진아를 찾아가 애틋한 마음을 전할 예정. 민혁은 진아에게 “수술하기 전에 소원 들어주면 안돼요? 같이 놀이동산 가서 둘이서 똑같은 머리띠하고 돌아다니고 싶어요”라며 데이트를 제안한다. 과연 수술 전 민혁의 설레는 데이트는 이뤄질 수 있을 지. 수술은 성공할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감자별'은 2013년 어느 날 지구로 날아온 의문의 행성 ‘감자별’ 때문에 벌어지는 노씨 일가의 좌충우돌 멘붕 스토리를 담은 시트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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