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성유리, 황정민에 “오빠 밥 묵었나?” 애교 작렬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01.21 08: 02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의 MC 성유리가 허당 매력부터 사투리 애교까지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며 안방극장을 초토화 시켰다.
‘힐링캠프’ 지난 방송에서는 연기파 배우 황정민이 출연해 이경규, 김제동, 성유리 세 MC들을 위한 ‘힐링 밥상’을 손수 마련한 가운데, 그의 옆에서 일손을 돕던 성유리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해 눈길을 끌었다.
명절 음식에 대한 토크를 이어가던 중 황정민으로부터 “명절에 댁에서 뭘 하냐”는 질문을 받은 그녀는 수줍은 듯한 미소와 함께 “맛보는 걸 좋아한다”며 집에서 ‘시식 담당’임을 고백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이어 부추전이 완성되자 그녀는 모두에게 전을 나눠주기 위해 도구를 사용하다가 모양을 망가뜨리는 어설픈 실수를 저질렀고, 보다 못한 황정민이 가위로 도움을 주자 그녀는 “가위가 있었냐”며 놀라워해 남다른 허당기를 드러냈다.
그런가 하면 성유리는 자신만의 필살 애교를 가득 담은 경상도 사투리를 선보여 남심(男心)을 설레게 만들기도. 그녀는 경상도가 고향이라는 황정민에게 “사투리 중에 ‘오빠야’ 라는 말이 가장 귀엽더라”며 “오빠야~ 밥 묵었나? 밥 좀 사주예~”라고 말했고, 맛깔스럽게 사투리를 구사하는 그녀의 털털한 매력에 많은 이들이 흐뭇한 미소를 머금었다.
이날 방송을 통해 성유리는 허당과 귀여운 경상도 여인을 넘나드는 팔색조 매력으로 시청자들로 하여금 큰 웃음을 자아냈는데, 이와 같이 그녀는 상황에 맞추어 선보이는 유머러스한 진행 감각으로 엔터테이너로서 자신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유쾌한 웃음과 친근함으로 안방극장에 한 발 더 다가선 성유리의 활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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