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서 한국과 만나게 된 알제리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에 대해 국제축구연맹(FIFA)이 집중조명했다. FIFA는 21일(이하 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할릴호지치 인터뷰를 싫었다. 할릴호지치 감독은 "축구는 나의 신념이다"면서 그동안 걸어온 축구인생에 대해 설명했다.
할릴호지치 감독이 이끄는 알제리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아프리카 조별예선에서 5승1패를 기록, 선두로 최종예선에 나섰다. 그 결과 알제리는 '돌풍의 팀' 부르키나파소를 상대로 1차전 원정에서 2-3으로 패했고, 2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하며 1, 2차전 합계 3-3 동점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본선행 티켓을 따냈다.
이미 할릴로지치 감독은 아프리카에서 감독생활을 역임한 바 있다. 지난 2010 남아공 월드컵 직전 코트디부아르 감독으로 월드컵을 준비했다.

그러나 그는 그해 1월에 열린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8강에서 알제리에 2-3으로 덜미가 잡히며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경질되기도 했다.
야심차게 다시 도전을 시작한 할릴호지치 감독은 현재 알제리 대표팀을 통해 다시 반전의 기회를 노리는 중.
할릴호지치 감독은 "알제리와 내가 함께 노력한 이번 결과는 분명 앞으로 많은 이들에게 좋은 영감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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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FA 홈페이지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