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엑소의 백현이 멤버 세훈이 씻을 때 샤워기 앞에서 비키지 않는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백현은 지난 18일 SBS 파워FM '정선희의 오늘 같은 밤'에 출연해 "“세훈이와 같이 샤워를 자주 하는데, 내가 형인데도 샤워기 앞에서 잘 비켜주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분명 내가 먼저 들어와서 했는데 먼저 나가는 건 세훈이다. 결국 바닥에 있는 거품들도 혼자 다 치운다. 내가 형이지만 형 같지가 않다”고 털어놨다.

이에 세훈은 지지 않고 “예전부터 같이 샤워할 때마다 백현 형 버릇이 있는데, 같이 씻고 내가 먼저 나가려고 하면 나한테 물을 뿌리거나 비누칠을 계속해서 못나가게 한다”고 재치있게 맞받아치며 유쾌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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