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원, 곽대세-곽블리..변신의 끝은?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21 09: 45

영화 '변호인'에 이어 '남자가 사랑할 때'로 돌아온 배우 곽도원이 곽대세에 이어 곽블리란 애칭을 얻었다. 그런 그가 올 블랙 콘셉트의 화보로 또 한 번의 변신을 선보였다.
곽도원은 22일 개봉을 앞둔 '남자가 사랑할 때'에서 골칫덩어리 가족을 거느린 가장 영일 역으로 태일 역 황정민과 함께 훈훈한 호흡을 보여준다. 말 많고 탈도 많지만 깊은 속정으로 뭉친 가족에 그의 이미지가 녹아든다.
이 영화를 통해 '변호인'에서의 고문관 악역 이미지를 벗어 던진 그는 배우로서의 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그는 영화 속 변신에 이어 GQ 화보를 통해 다시한 번 새로운 변신을 꾀했다.

화보 속 그는 댄디한 슈트, 시크한 가죽 재킷과 바지, 그리고 말끔하게 정돈된 헤어 스타일과 화이트 셔츠 등으로 도시남자의 향취를 뿜어내고 있다. '올 블랙' 콘셉트 속 그에게서는 '남자가 사랑할 때'의 2:8 가르마, 트레이닝 복과 이발사 제복을 주로 오가던 푸근 털털한 모습은 찾아볼 수 없다.
믿고 보는 '대세' 배우로 대중에게 인식되고, 최근 시사회 장에서 연인을 향한 깜짝 사랑고백으로 환호를 받으며 '곽블리'라는 애칭도 얻은 그가 다음에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 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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