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지휘자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세상과 이별을 고했다.
20일(한국시간) 주요 외신들에 따르면 ‘이 시대 최고의 마에스트로’ 중의 한 명인 클라우디오 아바도가 향년 81세로 생을 마감했다.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이날 볼로냐에서 숨을 거뒀다.
지난 2000년 위암 수술 후 건강을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던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병세가 호전되는 듯 했으나 최근 다시 건강이 악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클라우디오 아바도는 1933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태어나 1958년 쿠새비키 국제 음악 콩쿠르 우승, 1963년 미트로프스키 콩쿠르 우승 이력으로 유명세를 떨치기 시작했으며 1989년~2002년까지 베를린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음악감독을 지냈으며 2003년 여름에 루체른 페스티벌 오케스트라를 창립해 음악감독으로 있었다.
클라우디오 아바도 별세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클라우디오 아바도, 이렇게 또 하나의 별이 지네요", "클라우디오 아바도, 어느 누구도 병은 이길 수 없는 듯", "클라우디오 아바도, 편안히 쉬길 빕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루체른 페스티벌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