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PD "'응사' 성공 후 굉장한 부담 갖고 있다"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21 11: 40

'응급남녀'의 김철규 PD가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응답하라 1994'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김철규 PD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에서 "워낙 크게 성공한 드라마의 후속작이다 보니 굉장한 부담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응답하라 1994'의 성공 이후 드라마계 전반에서 우리 드라마에 대한 관심을 굉장히 많이 갖고 있다"라며 "그런 것들이 고마우면서 대단히 부담되는 것이 사실이다. 전작들도 있었지만 이번처럼 이렇게 부담스럽고 힘든 제작은 처음인 것 같다"라고 밝혔다.

또 김철규 PD는 "내가 많이 해왔던 드라마의 장르와는 다른 드라마지만 기본적으로 대본의 완성도나 배우들의 느낌, 연기력, 현장의 분위기 모든 것들이 굉장히 잘 어우러진다"라며 "현재까지는 굉장히 완성도 있고 재미있고 유쾌한 드라마가 나올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철천지원수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주인공 오진희와 오창민은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은 인연으로 만나 결혼했으나, 결혼 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악연으로 돌변한 이혼부부다.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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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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