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 재발급 비용이 화제다.
국민카드-롯데카드-NH카드의 개인정보유출이 되면서 피해액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인 것으로 드러났다.
지난 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사가 카드 한 장을 재발급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은 적게는 5000원 정도. 개인정보 유출 피해자가 1700여 만명으로 추산되며 카드번호와 유효기간 등이 유출돼 재발급해야 하는 카드는 최대 2000만 장 정도로 예상된다.
따라서 카드 3사가 카드 재발급을 하는 데에만 최대 1000억 원을 써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카드 3사 중 규모가 가장 큰 국민카드의 지난해 순이익이 2500억 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막대한 피해가 아닐 수 없다.
한편 카드사들은 포인트나 마일리지는 그대로 남아 있으며 재발급에는 일주일 정도가 걸린다고 보고 있다.
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