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송지효 "결혼?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21 12: 05

배우 송지효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송지효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에서 "결혼을 당장 하고 싶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날 송지효는 결혼에 대한 질문에 "결혼 해야죠"라며 "결혼이라는 게 해도 그만, 안 해도 그만이라는 생각이 든다. 나는 나중에 하고 싶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어 송지효는 "젊었을 때 혼자만의 자유를 느끼고 해도 될 것 같다. 어차피 후회할 거 나중에 후회하자는 생각이 든다"라며 "아직 환상 속에 있는데 나중에 그 상상 속에 들어가서 행복한 것이 좋겠지만 지금의 내 생활에 만족해서 그 상상에 들어가고 싶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또 최진혁은 결혼에 대해 "결혼이라는 게 사실은 어렸을 때 더 로망이 있었던 것 같다. 주위 친구들이 희한하게 일찍 결혼하게 돼서 요즘에는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라며 "날씨가 추워지다 보니까 힘들거나 그럴 때 결혼 생각이 많이 든다"라고 밝혔다.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철천지원수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주인공 오진희와 오창민은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은 인연으로 만나 결혼했으나, 결혼 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악연으로 돌변한 이혼부부다.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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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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