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남녀' 클라라 "섹시 이미지? 소진된다 생각한 적 없어"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21 12: 20

방송인 클라라가 출연하는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에서 '섹시 이미지'가 강조되는 것에 대해 "피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밝혔다.
클라라는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tvN 새 금토드라마 '응급남녀'(극본 최윤정, 연출 김철규)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클라라는 섹시 이미지가 부각되는 것에 대해 "모든 일에 있어서 피하고 싶은 것은 없다. 내가 가지고 있는 매력을 다 보여주고 싶다"라며 "소진된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라고 솔직한 생각을 털어놨다.

이어 클라라는 "시간이 지나면서 내 매력이 변하고 대중이 나에게서 원하는 것도 변할 것이다"라며 "나를 사랑해주는 것이 있다면 다 보여주고 싶은 마음이다. 감독님도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나의 모든 것을 카메라에 담고 싶어 하시더라. 최대한 내가 가지고 있는 장단점을 후회 없이 다 보여주고 싶다"라고 설명했다.
또 클라라는 "아직 연기로서 부족한 부분이 있어서 연기적으로 성장하고 싶은 것도 있지만, 클라라가 저런 면도 있었다는 것도 보여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클라라는 미국에서 의과대학을 졸업했고, 화려한 미모에 밝고 당찬 성격을 지닌 한아름 역을 맡았다.
'응급남녀'는 6년 전에 이혼했던 철천지원수 부부가 병원 응급실에서 인턴으로 다시 만나 펼치는 로맨틱코미디. 주인공 오진희와 오창민은 다시는 못 만날 것 같은 인연으로 만나 결혼했으나, 결혼 후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은 악연으로 돌변한 이혼부부다. 오는 24일 오후 8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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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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