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14 PGA투어에 황제가 돌아온다!
지난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으로 시즌 첫 출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며 부활한 타이거 우즈(미국)가 올해도 첫 걸음 무대로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10만 달러)을 택했다.
현재 통산 79승, 메이저 14승인 타이거 우즈는 이번 시즌 새로운 골프역사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에 ‘전설의 골퍼’ 샘 스니드(미국,82승)의 투어 최다승을 넘어서는 기록경신에 나서고, 더불어 5년 넘게 제자리걸음에 있는 메이저 승수추가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이번 대회가 열리는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토리 파인즈 C.C는(파72, 7569야드) 는 타이거 우즈의 ‘우승 텃밭’이다. 우즈는 통산 79승 가운데 8승을 토리 파인즈에서 거뒀다. 단일코스에서8승이상 거둔 선수는 우즈가 유일해, 찰떡궁합의 코스에서 펼쳐지는 그의 시즌 데뷔 전에서 80승이 이뤄질 지가 이번 대회의 관전포인트다.
한편 한국인 및 한국계 선수는 데뷔 14년차를 맞이한 ‘탱크’ 최경주 (44, SK텔레콤)부터 영건 배상문 (28, 캘러웨이), 노승열 (23, 나이키골프), 그리고 투어 데뷔전을 펼치는 마이클 김(21)까지 모두11명이 출전한다.
특히 재미교포 마이클 김은 지난해 아마추어자격으로 출전한 메이저대회US오픈에서 공동17위에 올라 실버메달을 획득했다. 올 시즌 PGA투어 조건부 시드를 얻어 이번 대회를 통해 투어 데뷔전을 치룬다. SBS골프는 24일부터 나흘간 오전 5시에 전라운드 단독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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