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민 “코요태의 장수 비결은 신지의 보컬”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1.21 13: 34

[OSEN=김사라 인턴기자]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김종민이 코요태의 장수 비결에 대해 “신지 덕”이라고 말했다.
김종민은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클럽 잭비님블에서 열린 코요태 데뷔 17주년 미니앨범 발매 프레스데이에서 혼성그룹인 코요태의 장수 비결을 묻는 질문에 “코요태의 장수 비결은 신지의 보컬에 있다”고 말했다.
김종민이 “신지 때문에 여기까지 온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다시 한 번 강조하자, 신지는 “칭찬 같다. 하지만 사실 내 보컬은 예전부터 대중에게 큰 사랑을 받는 목소리라기보다는 독특한 느낌이었던 것 같다. 요즘은 나보다는 다른 멤버들이 자리를 잘 지켜준 것이 코요태의 장수 비결인 것 같다”라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신지는 또, “최근에는 김종민이 예능 프로그램을 하면서 코요태를 많이 알렸고, 빽가 역시 ‘코요태의 빽가’로 계속 있어줬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장수할 수 있었다”고 동료애를 과시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코요태가 데뷔 17주년을 맞이해 발매하는 미니앨범 ‘1999’에는 타이틀 곡 ‘1999’를 비롯해 ‘너까지 왜 그래’, ‘눈이 내려와’, ‘안아줘요’, ‘이 겨울이 가도’ 등이 수록됐다. 멤버들의 복고 스타일링과 뮤직비디오 속 1990년대 댄스 역시 눈길을 끈다.
타이틀 곡 ‘1999’는 유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흥겨움은 물론 추억으로의 여행까지 겸비한 사운드와 가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앨범은 오는 22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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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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