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혼성그룹 코요태 멤버 신지가 신곡 제목을 ‘1999’라고 붙인 것에 대해 “코요태가 1999년에 가장 왕성한 활동을 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신지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클럽 잭비님블에서 열린 코요태 데뷔 17주년 미니앨범 발매 프레스데이에서 복고가 대세라서 그것을 겨냥한 것은 아니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그는 “신곡 ‘1999’는 대세를 따른 결정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신지는 “코요태가 1998년에 데뷔를 하고 1999년에 코요태가 가장 많이 왕성하게 활동 했다. 그래서 타이틀 곡을 ‘1999’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도한 건 아니지만, 시기가 시기인 만큼 많은 사람들이 엮어서 생각하시는 것 같다.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대세의 흐름에 함께 한 것은 좋은 것 같다”며 솔직한 소감을 밝혔다.
신지는 또, 데뷔 17주년을 맞으며 예전과 지금의 달라진 점을 묻는 질문에는 “예전에는 6개월 정도 활동하면 가장 짧게 활동한 것이었는데, 요즘은 1~2주일이면 성공과 실패가 갈라지기 때문에 요즘은 한 달정도 활동 하는 일도 많은 것 같다”며 최근 가요계가 달라진 점을 설명했다.
이어, “활동 기간이 짧아진 것은 아쉬운 일이다. 요즘은 네티즌이 인터넷으로 음악을 빨리 듣고 빨리 전달 받아 좋은 점도 있다”고 말했다.
코요태가 데뷔 17주년을 맞이해 발매하는 미니앨범 ‘1999’에는 타이틀 곡 ‘1999’를 비롯해 ‘너까지 왜 그래’, ‘눈이 내려와’, ‘안아줘요’, ‘이 겨울이 가도’ 등이 수록됐다. 멤버들의 복고 스타일링과 뮤직비디오 속 1990년대 댄스 역시 눈길을 끈다.
타이틀 곡 ‘1999’는 유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흥겨움은 물론 추억으로의 여행까지 겸비한 사운드와 가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앨범은 오는 22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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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기자 baik@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