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요태 “데뷔 17년간 못한 단독콘서트 올해 꼭 할 것”
OSEN 김사라 기자
발행 2014.01.21 13: 45

[OSEN=김사라 인턴기자] 혼성그룹 코요태가 “올해 단독 콘서트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코요태는 21일 오후 서울 마포구 클럽 잭비님블에서 열린 코요태 데뷔 17주년 미니앨범 발매 프레스데이에서 단독 콘서트를 열고 싶은 간절한 소망을 밝혔다.
코요태 멤버 김종민은 지난 17년간 단독 콘서트를 갖지 못했던 것에 대해 “콘서트 계획은 했었다. 콘서트를 제대로 못했던 이유는 코요태가 자꾸 일이 생겼기 때문”이라며 ‘웃픈’(웃기고 슬픈) 사연을 설명했다.

그는 “빽가가 아프기도 하고 신지가 슬럼프에 빠지기도 해서 콘서트를 기획하기가 어려웠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이어, “올해는 열심히 해서 작은 곳이라도 공감할 수 있도록 콘서트를 열고 싶다”고 말했다.
신지 역시, “가수라면 누구나 본인 이름으로 단독 콘서트를 하고 싶을 것이다. 저 같은 경우는 17년 동안 한 번도 콘서트를 갖지 못해서 그에 대한 갈등이 조금 있다. 멤버 교체, 사무실 이전 등 상황이 여의치 않았다. 올 해는 셋 중 누군가가 큰 일이 생기지 않는다면 콘서트를 꼭 갖고 싶다”며 밝게 웃는 모습을 보였다.
코요태가 데뷔 17주년을 맞이해 발매하는 미니앨범 ‘1999’에는 타이틀 곡 ‘1999’를 비롯해 ‘너까지 왜 그래’, ‘눈이 내려와’, ‘안아줘요’, ‘이 겨울이 가도’ 등이 수록됐다. 멤버들의 복고 스타일링과 뮤직비디오 속 1990년대 댄스 역시 눈길을 끈다.
타이틀 곡 ‘1999’는 유명 프로듀서이자 작곡가인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흥겨움은 물론 추억으로의 여행까지 겸비한 사운드와 가사가 조화롭게 어우러졌다.
앨범은 오는 22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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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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