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종석이 최근 선배 배우 이나영과 광고를 찍은 절친한 동료 김우빈에 대한 부러움을 드러냈다.
이종석은 21일 OSEN과의 인터뷰에서 "속 깊은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많이 없다"며 연예인으로 사는 것에 대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는 "일단 연예인이 아닌 친구들하고는 공감대가 없고 연예인 친구들을 사귀자니 숨기는 게 많아서 진짜 친구가 되기가 힘들다. 어쩔 수 없는 것 같다"면서 "그래도 우빈이랑 가장 친하다. 둘이 누구 욕도 많이 하고"라 말하며 김우빈과의 우정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도 김우빈과 카카오톡을 하면서 왔다"던 이종석은 "요즘에는 그런 얘기를 많이한다. 김우빈이 이나영 선배님이랑 광고를 찍었다. 세상에서 제일 부럽더라. 사인이라도 한 장 받아와야 하는 거 아닌가? (웃음) 이나영 선배님의 팬이다. 다음 촬영할 때는 사인 받아달라고 했다"며 깨알 같은 팬심을 드러냈다.
한편 이종석의 연기 변신이 돋보이는 영화 '피끓는 청춘'은 1982년 충청도를 뒤흔든 전설의 사건을 그린 농촌 로맨스. 충청도를 접수한 의리의 여자 일진, 소녀 떼를 사로잡은 전설의 카사노바, 청순가련 종결자 서울 전학생, 누구도 막을 수 없는 홍성공고 싸움짱 등이 운명을 뒤바꾼 드라마틱한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오는 23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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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훈 기자 rum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