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조의 여왕' 하원미씨, 추신수보다 유명인사
OSEN 고유라 기자
발행 2014.01.21 16: 27

한국인 메이저리거 추신수(32)의 아내 하원미 씨가 미모와 내조 등 빠질 것 없는 스펙으로 유명인사 대열에 올랐다.
지난달 30일 추신수와 하원미씨, 그리고 세 아이들은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그달 28일 텍사스 레인저스와 7년 1억3000만 달러의 대형 FA 계약을 맺고 입단식을 치르며 코리안 메이저리거로서는 가장 높은 금액을 받은 추신수의 '금의환향'이었다.
그러나 이날 인천공항에서는 이미 추신수의 텍사스 입단식 때부터 화제가 됐던 하원미씨의 외모가 더 관심을 받았다. 하원미씨는 긴 비행 여정에도 청순한 미모를 잃지 않고 세 아이들을 살뜰히 보살피는 모습까지 보여 한때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 상위 랭킹을 점령하기도 했다.

하원미씨는 귀국 후 추신수와 함께 패션잡지 화보를 찍고 인터뷰를 하는 등 어느 유명인사 못지 않은 바쁜 스케줄을 소화했다. 추신수와 함께 '개그콘서트'를 관람하는 것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추신수의 가족은 지난 15일 미국으로 다시 출국했으나 패션 화보 등이 최근 들어 공개되면서 하원미씨에 대한 관심이 끊이지 않는 모습이다.
하원미씨는 지난 2002년 결혼한 뒤 추신수가 혈혈단신으로 미국으로 건너갈 때 함께 가 마이너리그 생활 때부터 그를 내조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추신수를 위해 한국에서 스포츠 마사지를 배우기도 하고 먼 원정 생활에도 홀로 세 아이를 키웠다. 추신수는 "아내의 내조는 돈으로 환산할 수 없다"며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지금까지도 미모의 야구선수 아내는 많았으나, 하원미씨는 힘들 때부터 함께 해 지금의 '대박'을 이뤄낸 스토리까지 합쳐지면서 계속해서 대중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야구를 떠나 모든 남자들이 한 번씩 꿈꿔볼 '내조의 여왕'이다.
autumnbb@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