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보영이 영화 '피끓는 청춘'을 통해 처음으로 머리채를 잡아봤다고 밝혔다.
박보영은 21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서 "한 번도 머리를 붙잡고 싸워본 적이 없다. (영화에서)머리를 처음 잡아봤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시면 놀라실 수도 있다"며 "저도 '저에게 이런 면이'하면서 놀랐다. 이성의 끈을 놓고 찍었다. 한두대 맞으니까 나오더라 "고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보영은 이날 방송에서 "실제로는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한 학생이었다. 싸움을 말릴 용기도 없었다"고 털어놨다.
한편 박보영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영화 '피 끓는 청춘'에서 영숙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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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시탈출 컬투쇼' 보이는 라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