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빈 '역린', 사극 붐 잇나..이번엔 정조다
OSEN 최나영 기자
발행 2014.01.21 16: 05

배우 현빈이 그리는 정조는 어떤 모습일까? 
'역린'이 오늘(21일) 온라인을 통해 캐릭터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최초 공개한지 불과 1시간여 만에 온라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며 '광해-왕이 된 남자', '관상'을 이을 또 하나의 초대형 사극 탄생을 알린 것. '역린'이 근 몇 해 동안 이어온 사극 붐을  다시금 일으킬 지 주목된다.
'역린'은 현빈의 군 제대 후 첫 작품임과 동시에 많은 작품에서 다뤄졌지만 여전히 매력적인 정조란 인물을 다루고 있는 영화. 정조 즉위 1년, 왕의 암살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살아야 하는 자, 죽여야 하는 자, 살려야 하는 자들의 엇갈린 운명을 그려냈다.

드라마 '다모', '베토벤 바이러스' 등을 만든 이재규 감독의 스크린 데뷔작으로 드라마 '시크릿 가든'과 영화 '만추' 등을 통해 톱 배우로 자리매김한 현빈이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한 작품이다. 현빈 외에도 정재영, 조정석, 한지민 등 사극에 적어도 한 번 이상 출연했던 배우들이 힘을 보탰다.
'역린'(逆鱗)은 중국 춘추전국시대 사상가인 한비자의 저서 '한비자'의 '세난' 편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용의 목에 거꾸로 난 비늘, 즉 군주가 노여워하는 군주만의 약점 또는 노여움 자체를 가리키는 말이다.
롯데엔터테인먼트의 올해 주력 영화 중 한 편으로 오는 5월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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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린' 포스터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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