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격시대', 10대부터 60대까지 사로잡은 비결 뭘까
OSEN 황미현 기자
발행 2014.01.21 16: 07

'감격시대'가 남녀노소의 흥미를 사로잡을 요소로 온 가족이 함께 보는 드라마로 자리잡을 조짐이다.
KBS 2TV 수목 특별기획드라마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이 다양한 세대 공감을 이끌어 내고 있다. 화려한 액션과 거친 남자들의 이야기가 주를 이루는 '감격시대'는 남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가 예상됐으나 여성 시청자들의 호평도 적지 않다.   
제작진이 온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서로 소통하고 공감할 수 있는 ‘감격시대’ 세대별 공감 포인트를 짚었다.

◆10대, 현 시대에서도 공감할 수 있는 소년 소녀의 사랑이야기
10대들은 아역들의 열연으로 정태(곽동연 분)와 가야(주다영 분), 옥련(지우 분) 등이 느끼는 소년 소녀 시절의 풋풋하고도 순수한 감정들에 공감하며 이야기에 몰입하게 된다. 소박하지만 진지한 사랑의 감정들은 10대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20~30대, 빠른 전개..아름다운 영상미와 리얼한 액션
타격감을 살린 리얼한 액션과 서정성을 느낄 수 있는 아름다운 영상미는 20대와 30대 시청자들을 열광시키고 있다. 또, 매회 긴장감 넘치는 빠른 전개와 인물들의 입체감을 살린 배우들의 리얼한 연기, 섬세한 연출은 젊은 세대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4050, 잘 짜여진 스토리와 감칠맛 나는 대사
40대와 50대들에겐 잘 짜인 이야기 구조와 캐릭터들의 개성이 살아있는 구수한 사투리와 입담이 드라마 보는 재미를 더해 주고 있다. 깨알 재미를 선사하는 조연들의 감초 연기에 힘입어 감칠 맛나는 대사들은 옛 시절을 추억하게 만들며 드라마에 빠져들게 만들고 있다. 
◆60대 이상, 지난 시절의 향수와 손자세대와의 공감대 형성
60대 이상의 시청자들은 무엇보다 지난 시절을 향수 할 수 있게 하는 사실적으로 재현된 시대상에 공감하는 분위기다. 어려운 시절 끊임없이 몸을 움직여 하루 끼니를 이어가야 했고, 사랑하는 피붙이의 존재가 생존을 위한 가장 큰 이유가 되었던 고난의 시절을 ‘드라마’와 함께 손자 세대와 공감할 수 있게 됐다.
한편 거대한 스케일과 화려한 액션으로 1930년대 한·중·일 낭만주먹들이 펼쳐내는 사랑과 의리, 우정의 환타지를 보여줄 새로운 스타일의 ‘감격시대:투신의 탄생’은 매주 수요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goodhmh@osen.co.kr
감격시대 방송화면 캡처.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