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변호인'의 최다 관람자는 26회 영화를 본 것으로 타타났다.
2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배우들이 관객들과 함께하는 관객 감사 무대인사를 개최했다. 약 400여 명의 관객들이 참석했다.
이날 주연 배우들은 스페셜 이벤트를 통해 관객들에게 다채로운 선물을 전달,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송강호는 할머니와 엄마, 조카, 삼촌까지 4대의 가족 모두가 함께 모여 '변호인'을 관람한 가족 관객에게 선물을 전달, 직접 사진을 찍고 악수와 포옹을 나눴다. 김영애는 현장에 딸과 함께 참석한 60대의 최고령 관객에게 선물을 전달했으며, 임시완은 15세의 가장 어린 최연소 관객에게 직접 객석으로 가서 선물을 건넸다.
오달수는 '변호인'을 무려 26번이나 관람한 최다관람자에게 선물을 전달해 눈길을 끌었다.
이 외에도 곽도원은 현장에서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장 얇은 옷을 입은 관객을 선정하는 특별하고 재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해 유쾌한 웃음을 불러일으켰다.
한편 송강호는 이날 “이렇게 많은 배우들이 함께 무대인사를 한 것이 참 오랜만이다. 새삼스럽게 이런 자리를 함께 하니 울컥하는 마음이 든다. '변호인'이 관객 분들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수 있는 작품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역대 천만 영화들 중 유일하게 실존인물을 모티프로 한 '변호인'은 1981년 발생한 '부림사건'을 소재로 속물 변호사가 인권 변호인으로 탈바꿈하는 과정을 그린 영화로 단순히 망각에 대한 외침 외에도 영화적으로도 드라마틱한 구성으로 관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 20일까지 누적 관객수 1016만 2511명(영진위)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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