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1라운드 정규시즌 1위 확정, 프라임 꺾고 3연승 질주
OSEN 고용준 기자
발행 2014.01.21 19: 46

시즌 시작 전만 해도 3강 후보에 빠졌있던 KT가 전 선수가 고른 활약을 보이면서 1라운드 정규시즌을 1위로 마감했다.
KT 롤스터는 21일 서울 서초구 넥슨 아레나에서 벌어진 'SK텔레콤 스타크래프트2 프로리그 2014시즌' 1라운드 프라임과 경기서 김성대 전태양 김대엽이 3-0 셧아웃 완승을 연출하면서 1라운드를 6승(1패)째를 올렸다.
이날 승리로 KT는 1라운드 정규시즌 1위를 확정지었고, 프라임은 5패(1승 -12)째를 당했다.

1세트부터 KT 분위기였다. 오랜만에 경기에 나선 김성대는 장현우를 상대로 길고 길었던 프로리그 10연패를 끊으면서 팀의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렸다. 김성대는 장현우의 위력적인 공격인 침착하게 앞마당에서 깔끔하게 막아내면서 선취점을 뽑아냈다.
2세트에서 프로리그 전승행진을 달리던 전태양을 내세운 KT는 여유있게 한 점을 추가하면서 2-0으로 달아났다. 전태양은 벤시로 기막히게 전지원의 본진을 치고 빠지면서 상대를 농락, 전지원의 반격의지를 꺾었다.
 
KT는 3세트 김대엽이 더 강하게 김한샘을 몰아치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김대엽은 차근차근 확장을 가져가면서 상대의 확장을 저지했고, 반면 김한샘은 단조롭게 저글링-바퀴에 의지하면서 김대엽의 벽을 넘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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