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몰, 카드사 개인 금융정보 대량 유출로 피해보나
OSEN 손남원 기자
발행 2014.01.21 20: 38

CJ몰에서 과연 무슨 일이 벌어졌길래? 국민카드와 롯데카드, 농협카드 등을 통해 수 천만건의 개인 금융정보들이 유출된 가운데 대형 인터넷 쇼핑몰 CJ몰이 구설수에 휘말려 네티즌 주목을 끌고 있다.
CJ몰이 금융정보 유출 건으로 민감해진 네티즌 관심에 오르게 된 발단은 지난 20일 국내 한 언론 매체가CJ몰 가입자들이 자신도 모르는 새 수십만 원어치 상품권이 결제돼 피해를 입었다는 의혹을 보도하면서다.
이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CJ몰 가입자들 본인도 알지 못하는새 CJ몰 포인트로 5만원짜리 모바일 상품권이 결제됐다는 신고들이 잇따라 접수됐다는 것이다. 이 같은 피해를 입은 CJ몰 이용자는 현재까지 총 49명으로 조사됐으며 금액은 248만 5000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CJ오쇼핑 측은 지난 8일 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조사를 의뢰한 상태며 휴대폰 인증 등 추가 절차를 거쳐야만 상품권 구매가 가능하도록 조치를 취했다.
CJ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CJ몰 상품권 결제, 한 날 개인정보 유출 사건이 이렇게 터지다니”, “CJ몰 상품권 결제, 애초에 휴대폰 인증 절차가 있어야 했던 거 아닌가?”, “CJ몰 상품권 결제, 범인이 누군지 꼭 잡았으면”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전날 KB국민·NH농협·롯데카드의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돼 각 사 홈페이지를 통해 정보 유출 여부를 확인하고 영업장을 찾아 카드 재발급 또는 해지하려는 소비자들로 인해 북새통을 이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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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몰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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