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선두' 모비스-SK-LG, 선두경쟁 '점입가경'
OSEN 우충원 기자
발행 2014.01.21 21: 34

첩첩산중이다. 선두경쟁이 점입가격이 됐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제퍼슨(32점, 9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69-6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승과 함께 26승 11패를 기록, 모비스-SK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김진 감독이 이끄는 창원 LG는 21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3-2014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울산 모비스와 경기서 제퍼슨(30점, 9리바운드)의 원맨쇼에 힘입어 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4연승과 함께 26승 11패를 기록, 모비스-SK와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다.

선두 경쟁이 안개정국으로 들어섰다. 3팀이 한꺼번에 동률을 이루면서 더욱 이야기가 복잡해졌다. 3팀 사이에는 먹이사슬 구도도 그려져 있다. 물론 LG가 승리하며 한쪽이 조금 느슨해 지긴 했다. 모비스는 SK에게 4연패를 당했다. LG는 SK에 3승 1패로 앞선다. 이날 LG가 승리하면서 모비스와 LG는 2승 2패로 균형을 맞추고 있다.
이날 모비스가 패하면서 3팀간 전적에서 2승 6패로 가장 불리하게 된다. 물론 LG와 SK는 3팀간 상대전적서 5승 2패로 동률을 이루게 됐다.
따라서 선수들이 갖는 부담은 어느 때 보다 크다. 체력적인 부분 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도 힘겨울 수밖에 없다. 시즌이 후반으로 이어지면서 생기는 어려움에다가 한번 미끄러지면 쉽게 회복할 수 없는 상황이 생기기 때문이다.
한편 3개팀이 치열하게 엎치락 뒷치락하며 플레이오프 직행 가능 승수로 줄어들 전망이다. 모비스 유재학 감독은 "올 시즌은 정말 치열한 시즌을 보내고 있다. 따라서 40승까지 기록하지 않더라고 충분히 가능성이 생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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