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의 인기 블록버스터 시리즈 '어벤져스2'가 일부 분량의 한국 촬영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지면서(OSEN 단독보도) 이에 대한 네티즌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과연 어떤 내용으로 어느 장소에서 촬영이 진행될 것이냐 하는 궁금증이다.
현재까지 영화계 일각에서 확인된 정보에 따르면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분량은 10~15분 정도 안팎으로 적지않은 규모다. 촬영장소는 서울 강남의 번화가와 경기도 일대를 제작진 측이 수소문한 것으로 전해진다.
따라서 일부 네티즌이 우려하는 바와 달리 '어벤져스2' 한국 촬영 분량은 다른 할리우드 영화들처럼 북한을 묘사하거나 상징적인 의미로 짧게 지나가는 수준이 아닐 게 확실하다.

'어벤져스2'(Avengers)’의 공식 제목은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Avengers: Age of Ultron)'이다. 얼마전 속편의 감독 조스 웨든이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서 열린 마블 코믹콘 행사에서 속편의 제목을 공개했다.
당시 웨든은 속편의 첫 티저 클립과 함께 트레일러를 공개해 관심을 모았다. 공개된 트레일러에는 새로운 악당인 울트론의 모습이 소개됐고, 'The Avengers: Age of Ultron'이란 타이틀이 등장했다.
'에이지 오브 울트론'은 10권 짜리 스페셜 에디션 만화책으로서 울트론(인공지능 로봇 캐릭터)이 지구를 정복하려고 하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이로써 '어벤져스2'의 주 악당은 타노스가 아니라 울트론이 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로 밝혀졌다.
한편 '어벤져스2'는 2015년 5월 공개될 예정이다. 속편에는 전편의 주인공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를 비롯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크리스 헴스워스, 스칼렛 요한슨, 제레미 레너, 앤서니 맥키, 사뮤엘 L. 잭슨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mcgwire@osen.co.kr
'어벤져스'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