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에이미가 '해결사 검사'로 불리는 전 모 검사와의 관계를 인정했다.
에이미는 21일 방송된 JTBC '뉴스9'에서 손석희 앵커와의 대담에서 전 모 검사와의 관계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에이미는 "나를 잡아넣긴 했지만 그 과정을 통해 깨달은 게 많았고…그리고 출소 후 한 달 뒤부터 만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전 검사와 연인관계 사실을 번복한 이유에 대해 "검사가 마지막으로 연락이 왔을 때 '조사를 받는 과정에서 우리의 관계가 드러나면 어쩌냐'는 걱정을 많이 하더라. 그래서 검사에게 피해가 될까봐 부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일명 '해결사 검사'로 불리는 춘천지점 전 모 검사는 에이미의 청탁으로 사건 관계인을 협박한 혐의로 구속됐다.
전 검사는 지난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자신이 구속 기소했던 에이미로부터 성형수술 부작용 얘기를 듣고 병원장 최 씨에게 재수술 및 치료비 환불 등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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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뉴스9'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