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실어증 지창욱, 하지원 재등장에 말문 트였다
OSEN 오민희 기자
발행 2014.01.21 23: 10

‘기황후’ 실어증에 걸렸던 지창욱이 죽은 줄만 알았던 하지원의 등장에 말문이 트였다.
21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4회에는 후궁 경선에 참여한 기승냥(하지원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흑수(오광록 분)에게 납치된 승냥이는 거리에서 우연히 만난 백안 장군(김영호 분) 덕에 자유를 얻었다. 백안은 흑수(오광록 분)에게 승냥이를 풀어주라고 명했지만, 흑수는 노예 경매에 참여할 것을 권하며 단호하게 백안의 제안을 거절했다.

이에 백안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바 있는 승냥이를 위해 1년치 군량미까지 털어 넣으며 승냥이를 구했다. 이후 승냥이는 왕유가 혼담을 받아들였다는 소식을 듣고 좌절, 눈물만 펑펑 쏟아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결국 승냥이는 고려로 돌아가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원나라의 후궁 경선에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백안이 후궁이 되고픈 연유를 묻자, 승냥이는 “세상 어디에도 연철 일가에 저보다 큰 원한을 가진 사람은 없다”라며 타환(지창욱 분)을 무지몽매에서 깨어나게 할 필살기로 명종황제의 혈서를 제시했다.
이렇게 승냥이는 왕유의 지원 속 후궁경선을 준비, 원나라 궁으로 돌아왔다. 이에 승냥이를 발견한 타환(지창욱 분)은 양이의 이름을 애타게 부르며 기약없던 실어증에서 벗어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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