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팀이 최악의 경기로 새해 첫 농구 대결을 마무리 했다. '예체능' 팀은 새해 첫날 대전 드림 농구팀과 경기를 펼쳤다.
21일 방송된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에서는 '예체능' 농구팀이 대전광역시 내 부동의 1위 '대전 드림' 농구팀과 양팀의 자존심을 건 진검 승부를 펼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대전 드림 농구팀은 막강한 실력으로 초반부터 분위기를 끌어갔다. 대전 드림팀의 에이스가 먼저 3점슛에 성공한 것.
서지석이 3점슛을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이대로 분위기가 상대팀에게 넘어가는 듯 했지만 박진영이 골밑슛에 성공에 이어 다시 한 번 2점슛에 성공에 역전했다.
이어 김혁과 존박이 투입, 상대팀에게 압박수비를 가했다. 이는 먹혀 들어갔지만 뛰어난 실력의 상대팀을 이겨내는 건 쉽지 않았다. 신입 신용재가 노룩패스를 시도했지만 아직까지 멤버들과 손발이 맞지 않아 이는 곧 실점으로 이어졌다.
김혁이 점수를 내려고 하면 상대팀의 농구 선수 출신 선수가 파울로 흐름을 끊어놨다. 대전팀의 무서운 공격으로 '예체능' 팀은 계속 실점했다.
큰 점수차로 1쿼터를 끝낸 '예체능' 팀은 크게 상심했다. 반면에 대전팀은 더욱 자신감을 가졌다.
2쿼터 초반 득점을 하는 듯 했지만 김혁의 패스미스가 있었고 에이스들의 하지 않았던 실수까지 하는 등 에이스들의 총체적 난국이었다. 에이스들이 패스를 하지 않고 개인기에 집중했던 것. 결국 최인선 감독에게 호되게 혼났다.
감독에게 혼난 후 멤버들은 특유의 팀워크를 가동시켰고 이는 득점의 기회로 이어졌다. 그러나 대전팀의 무서운 공격으로 분위기는 또 대점팀으로 넘어갔다.
대전팀의 미국인 라이언이 장신과 뛰어난 실력으로 '예체능' 팀의 선수들을 압도했고 점수차는 계속해서 벌어졌다.
그러나 4쿼터에서 멤버들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김혁이 스틸을 하고 자유투도 성공했다. 또한 김혁이 리바운드를 하고 서지석이 돌파, 콤비 플레이로 득점했다. 하지만 따라갈 만하면 상대팀이 파고들어 득점했다. 여기에 상대팀은 수비도 강해 득점하기 쉽지 않았다.
'예체능' 팀은 포기하지 않았다. 연속해서 득점했고 4점차까지 따라 붙었다. 박진영은 "목숨을 건 수비다"고 힘을 불어넣었다. 다시 전의를 다진 멤버들은 코트로 나갔다. 39초를 남긴 상황에서 '예체능' 팀은 상대팀의 파울을 유도했지만 실패했고 거듭 실책, 연습부족과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해 패배로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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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예체능' 화면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