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만 원 교복 원가, 출고·운송·창고비 등 더해져 3배 '껑충'
OSEN 최은주 기자
발행 2014.01.22 07: 36

24만 원 교복 원가가 밝혀져 화제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평균 시중가격 24만 원의 중고교 동복 기준 교복의 원가를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24만 원의 교복을 공장에서 제작하는 데 드는 직접비용(원가)은 최대 8만 원에 불과해 충격을 주고 있는 것.

임가공비 5만 원과 원·부자재비 3만 원를 합해 8만 원인 원가는 제품이 대리점으로 출고될 때 15만 원으로 가격이 오르며 광고, 운송, 창고비, 임대료 등 교복 브랜드 업체의 간접비와 영업 이익이 추가되면 24만 원까지 오르게 되는것이다.
결국 소비자는 브랜드 업체와 직접 거래를 하면 15만 원에 살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한국소비생활연구원은 21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민주당 의원 주최로 열린 정책토론회에서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비록 추정치이긴 하나 교복의 직접비와 출고가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4만 원 교복 원가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24만 원 교복 원가, 3배는 너무 하다", "24만 원 교복 원가, 어디 뭐하나 싼게 없다", "24만 원 교복 원가, 교복 한 벌 맞추는데 돈이 너무 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SEN
해당기사와 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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