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덜랜드가 오스카르 우스타리(28, 알메리아)를 영입하며 골키퍼층을 두텁게 강화했다.
선덜랜드는 22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우스타리 영입을 발표했다. 아르헨티나 출신의 우스타리는 지난 시즌 보카 주니어스에서 알메리아로 이적해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에서 뛰고 있으며 아르헨티나 리그에서 두 번의 우승을 경험한 바 있다. 또한 2008 베이징올림픽에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나선 경력이 있다.
현재 선덜랜드에는 제1 골키퍼 비토 마노네가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러나 마노네 외에 골키퍼 자원이 딱히 없다는 것이 문제. 현재 FA컵과 리그컵, 리그를 모두 병행하며 치열한 강등싸움까지 펼쳐야하는 선덜랜드는 혹시 모를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우스타리를 이번 시즌까지 임대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스타리는 마르코스 알론소, 산티아고 베르기니에 이어 올 시즌 선덜랜드가 데려온 세 번째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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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덜랜드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