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예능프로그램 '우리 동네 예체능'이 대폭 하락한 시청률을 기록했다.
2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결과에 따르면 지난 21일 방송된 '우리 동네 예체능'은 전국시청률 7.0%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4일 방송분이 기록한 9.2%보다 대폭 하락한 수치다.
가파르게 상승하던 시청률이 갑자기 꺾인 이유는 지난 21일 방송분에서 '우리 동네 예체능' 팀이 최악의 경기로 꼽히는 경기 모습을 선보였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멤버들은 대전 드림 농구팀과의 대결에서 연습부족과 컨디션 난조로 경기에 집중하지 못하며 완패했기 때문.

비록 시청률은 대폭 하락했지만 '우리 동네 예체능'의 화요일 왕좌 자리를 넘볼 자는 당분간 없을 듯 하다. 동시간대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심장이 뛴다'는 전국시청률 3.9%로 멀찌감치 떨어져 있으며 예능프로그램은 아니지만 MBC 'PD 수첩' 역시 6.4%로 '우리 동네 예체능' 보다는 낮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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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예체능'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