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싱증후군 뭐길래...딸 살해 후 자살?
OSEN 이균재 기자
발행 2014.01.22 08: 30

쿠싱증후군으로 인한 비극적인 일이 일어났다.
지난 20일 오후 A씨는 아토피로 고통스러워하는 딸을 살해한 뒤 본인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A씨가 남긴 유서에는 "연고를 많이 사용해 딸이 쿠싱증후군에 걸린 것 같다. 후유증이 너무 겁난다"며 "나의 무식함이 아이를 망쳐버렸다"고 적혀 있었다.
쿠싱증후군이란 부신피질 자극 호르몬(ACTH)의 과도한 분비, 당질 코르티코이드의 과도한 생산 또는 당질 코르티코이드의 복용 등으로 생기는데, 얼굴이 달덩이처럼 둥근 모양이 되고 목 뒤와 어깨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증상을 보인다. 또 얼굴이 붉어지고 피부는 얇은 것이 특징이며 다모증, 여드름, 성욕 감퇴, 우울증, 과민증 등의 증세가 나타나기도 한다.
쿠싱증후군을 접한 네티즌들은 "쿠싱증후군, 정말 무섭다" , "쿠싱증후군, 고칠 순 없나", "쿠싱증후군, 건강이 최고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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