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널 '더 엠', 분데스리가 후반기 HD 독점 생중계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22 08: 53

세계 축구의 중심 분데스리가를 누비는 태극전사 6인방의 멋진 활약을 이제 다양한 채널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한국HD방송(대표 문성길)의 스포테인먼트 채널 ‘더 엠(The M)’은 오는 토요일 밤(25일 11시 30분, 한국시간), 손흥민과 류승우의 ‘레버쿠젠’과 ‘SC 프라이부르크’의 18라운드 경기를 시작으로 2013-14 분데스리가 후반기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지난 ‘2012-13 시즌’ 후반기부터 분데스리가를 단독 중계하고 있는 채널 ‘더 엠(The M)’은 이번 후반기부터 중계 채널을 더욱 확대했다. 한국 선수의 주요 경기를 ‘채널 엔(Ch.N)’에서도 동시 생중계하고, 시간대가 겹치는 경기는 ‘채널원(Ch.ONE)’에서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편성한 것. 이제 더 많은 시청자들이 고화질 HD 영상으로 분데스리가 경기를 즐길 수 있게 됐다.

또한 채널 ‘더 엠(The M)’은 분데스리가 채널로서의 전문성도 더욱 강화했다. 전반기에 이어 축구 전문 캐스터 임경진과 송영주, 차상엽 해설위원 등 축구 관련 전문가를 중계진으로 선정, 깊이 있는 해설과 실감나는 중계, 재치 있는 입담으로 경기를 보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후반기가 무엇보다 기대되는 이유는 분데스리가가 사상 최다 한국 선수를 보유한 해외리그로 등극했기 때문. 시즌 후반기에 들어선 분데스리가는 작년 말 류승우에 이어 올 초 독일 무대로 재입성한 지동원까지 합세, 무려 6명의 코리안리거가 함께 뛰게 됐다. 이에, 이번 시즌 예정되어 있는 코리안더비 시 4명의 태극전사를 한 경기장에서 볼 수 있는 명장면도 연출될 수 있다.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의 기량도 최고다. 특히 ‘레버쿠젠’의 주축 공격수로 팀의 신뢰를 한몸에 받고 있는 손흥민은 오프시즌에서도 연이은 맹활약을 펼치며 2년 연속 리그 10골과 함께 자신의 리그 최다 골(12골) 갱신에도 도전한다. 손흥민과 한 팀에서 뛰게 된 류승우도 주목할 만하다. 손흥민과 함께 ‘샘손’ 듀오로 막강한 화력을 선보였던 시드니 샘이 이번 시즌이 끝나고 ‘샬케 04’로 이적할 예정이어서, 최근 좋은 플레이를 보이고 있는 류승우가 그 대체자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는 것. 성사 시, ‘레버쿠젠’의 좌우 최전방을 2명의 태극전사가 맡게 되는 진풍경도 기대해 볼 수 있게 됐다.
지동원은 1년 전 구자철과 함께 ‘지구특공대’로 맹위를 떨친 ‘FC 아우크스부르크’에 임대 형식으로 머문 뒤, 다음 시즌부터 ‘BVB 도르트문트’에 합류할 예정이다. 독일에 새롭게 둥지를 튼 지동원이 작년과 같은 멋진 활약을 통해 분데스리가에 완벽히 정착할 수 있을지, 또 약 6개월간 함께 뛰게 될 홍정호와의 연계 플레이가 큰 위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지켜볼 만하다.
‘볼프스부르크’에서 부상으로 잠시 다소 움츠려있었던 구자철은 ‘마인츠 05’로 새 둥지를 틀며 재기에 나선다. 그간 언론을 통해 구자철에게 끊임없는 관심을 표하던 토마스 투헬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 아래, 이미 주전으로 맹활약 중인 박주호와 어떤 시너지를 발휘하게 될지 벌써부터 많은 축구팬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보고 있다.
송영주 채널 ‘더 엠(The M)’ 해설위원은 “최근 태극전사들이 유럽 최고의 리그인 분데스리가에서 빼어난 실력을 바탕으로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손흥민을 필두로 대한민국 축구의 미래를 짊어질 영건들이 대거 포진된 분데스리가는 브라질월드컵에 앞서 기량과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는 좋은 무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민리그’ 분데스리가를 누비는 코리안리거들의 멋진 활약상은 채널 ‘더 엠(The M)’에서 생중계된다. 손흥민, 코리안더비 등 주요 경기는 ‘채널 엔(Ch.N)’에서 동시 중계되며, 시간대가 겹치는 경기는 ‘채널원(Ch.ONE)’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채널 ‘더 엠(The M)’은 스카이라이프(50번), 올레TV(41번), SK Btv(38번), LG U+(35번), 올레TV모바일과 디지털 케이블에서, ‘채널 엔(Ch.N)’은 스카이라이프(40번), 올레TV(29번), SK Btv(74번), LG U+(36번)와 디지털 케이블 및 아날로그 케이블에서, ‘채널원(Ch.ONE)’은 스카이라이프(29번), 올레TV(1번) 등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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