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필3' 성준, 숙맥 연하남? NO! 연애의 달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14.01.22 09: 17

숙맥 연하남의 시대는 갔다. 아무리 풋풋한 연하남이 좋다고 하더라도 여자의 마음을 몰라 답답하게 만드는 남자보다 눈빛만 봐도 마음을 읽는 사람에게 더 끌리는 것이 사실. 특히 이런 사람이 배우 성준 같은 연하남이라면 어디 마다할 사람이 있을까.
성준이 케이블채널 tvN 새 월화드라마 '로맨스가 필요해3'을 통해 여성 시청자들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큰 키와 매력적인 외모는 물론, 음악을 하는 감성까지 지닌 주완을 연기하며 그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매력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는 것. 드라마 4회까지 방송된 가운데 성준을 향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로맨스가 필요해3' 4회에서는 주완이 신주연(김소연 분)에게 자신의 정체를 밝히는 모습이 그려졌다. 주완은 처음부터 주연이 자신의 첫사랑 싱싱이라는 사실을 알았지만, 주연은 주완을 유명한 음악가 앨런주로 생각하고 있던 상황. 특히 주연은 주완과 만나면서 연애, 사랑의 설렘을 다시 느끼게 됐고, 키스까지 나눈 사이라 '고구마(주완)'라며 자신을 찾아온 주완을 보고 더욱 놀랐다.

이날 방송에서 주완은 연애의 달인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주연에게 "나는 키스하고 연애를 시작한다"고 말하며 급작스럽게 입을 맞추더니 오전 내내 전화 한통 하지 않아 주연을 불안하게 만들었다. 주연이 자신에게 전화하게 만들려고 했던 것.
그러면서도 집에서 아무것도 해먹지 않는 주연을 위해 마트에서 음식을 사 그녀의 집으로 배달시키기도 했고, 점심을 함께 먹자는 주연의 제안에 "그렇게 한가한 사람 아니다"라고 말하며 딱 잘라 거절했다. 결국 주연은 주완이 투숙하고 있는 호텔에 전화까지 하려고 하며 "난 다시 연애라는 지옥에 빠져들었다"고 내뱉었다.
'로맨스가 필요해3'은 시즌1, 2에서 보여줬던 오래된 커플의 연애보다 좀 더 풋풋하고 신선한 로맨스를 그리고 있다. 남자주인공인 주완의 나이를 20대 중반으로 잡으면서 신선함과 판타지적인 요소를 더했다.
성준이 연기하는 주완은 신선함과 판타지적인 요소를 모두 충족해주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 6살 연상의 첫사랑을 잊지 못한 성공한 음악가에, 여자의 마음을 기막히게 잘 읽는 촉을 가진 훈훈한 연하남. 그야말로 여자들이 상상했던 판타지 속에 등장하는 인물 중 한 명이다. 특히 주완 캐릭터가 성준의 매력과 잘 맞아 떨어지며 더욱 몰입도를 높이고 있는 상황.
한 집에서 함께 살게 된 것을 기점으로 주연과 주완의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될 것이 예고된 가운데, 성준이 매력적인 연하남 주완의 모습을 얼마나 잘 표현해낼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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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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