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사라 인턴기자] 걸그룹 투애니원(2NE1)이 미국 ABC 채널 히트 연애 리얼리티 프로그램 ‘베첼러(THE BACHELOR)’에 출연하면서 글로벌 팝스타의 위상을 입증한다.
투애니원은 오는 27일 오후 8시(현지시간) 방송되는 '베첼러' 시즌 18의 데이트 에피소드에 출연한다. 이 에피소드는 전직 베네수엘라 프로축구 선수출신인 남자주인공 후안 파블로 갈라비스(Juan Pablo Galavis)와 그의 짝이 되기 위해 경쟁중인 미녀들이 투애니원의 히트곡 '내가 제일 잘나가'의 댄스를 배우는 그룹 데이트를 다룰 예정이다.
‘베첼러’는 ABC의 히트 리얼리티 시리즈로 한 남성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많은 여성들 중 소울메이트를 찾는 로맨틱한 여정을 담은 연애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2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남녀의 행동과 심리를 담으면서 인기몰이를 해왔고 현재 시즌 18에 접어든 장수 인기 프로그램이다.

‘베첼러’ 출연자들과 제작 스태프들은 댄스 코치 그룹 데이트 장면 촬영을 위해 한국을 찾았고 YG엔터테인먼트 사옥 연습실을 방문, 투애니원 멤버들을 만났다.
투애니원은 녹화를 통해 '내가 제일 잘나가'의 댄스 동작, 포인트 안무 등을 가르쳐줬고 출연자들은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이를 따라 하며 방송 녹화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투애니원 멤버들은 ‘베첼러’ 출연자들 앞에서 직접 안무 시범을 보이고 출연자들의 동작을 교정해주는 등 댄스 노하우를 전수해줬다.
또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투애니원의 미니콘서트에서 투애니원과 '베첼러' 출연진들이 함께 무대에 올라 '내가 제일 잘나가'의 합동무대를 꾸미면서 현장을 가득 메운 관객들의 박수를 받기도 했다.
한편, 투애니원이 등장하는 '베첼러' 시즌 18 에피소드는 한국관광공사가 촬영을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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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