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게이머 홍진호가 tvN '더 지니어스: 룰 브레이커'(이하 '더 지니어스2') 우승후보로 아나운서 조유영과 프로듀서 이상민을 꼽았다.
전 시즌 우승자인 홍진호는 최근 OSEN과의 인터뷰에서 '누가 우승할 것 같느냐?'는 질문에 두 사람의 이름을 차례로 언급하며, 그 이유를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홍진호는 "지금 상황에서는 (조)유영이가 독보적으로 열심히 하고 있다. 잘하는 것과, 열심히 하는 것은 분명 다르지만…모든 걸 기록하고 항상 열심히 하는 게 '더 지니어스'에서 강점인 것은 분명하다. 편을 끌어들이는 능력도 남달라서 확실한 편이 구축된다"고 분석했다.

이어 이상민에 대해서는 "판 전체를 볼 수 있다는 점이 나랑 다른 부분이다. 상대하기 가장 까다로웠던 상대"라며 "같은 편에 서기도 애매하고, 적으로 하기엔 더 위험한 인물이다. 여론몰이로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거나, 판을 짜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더 지니어스2'는 다양한 분야의 13명의 참가자가 총 12회전을 통해 최종 1인의 승자를 결정하는 방송이다. 매회 우승자를 가리는 메인매치와 탈락자를 가리는 데스매치로 진행되며 데스매치를 통해 매회 1명이 탈락한다.
현재까지 수학강사 남휘종(1회), 걸그룹 레인보우 재경(2회), 프로 바둑기사 이다혜(3회), 마술사 이은결(4회), 변호사 임윤선(5화), 회사원 이두희(6회), 홍진호(7회)가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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