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측, "자선경기 5월 말 개최"...WC 출전은 아직 몰라
OSEN 허종호 기자
발행 2014.01.22 09: 55

2014 브라질 월드컵 출전을 위한 박지성(33, 아인트호벤)의 대표팀 복귀가 불확실해졌다.
박지성의 아버지 박성종 JS파운데이션 상임이사는 22일 OSEN과 전화통화에서 "자선경기 일정은 매년 외국에서 하는 것으로 정해져 있다. 2013년 자선경기가 끝나면 다음 장소를 바로 물색한다"며 "개최 장소로 타진했던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에서 1월에 모든 일정이 나와 검토한 결과, 5월 31일 혹은 6월 1일이 좋다고 해 일정이 정해진 것이다"고 밝혔다.
자선경기 개최로 박지성의 월드컵 대표팀 합류도 불확실하게 됐다. 대표팀은 5월 중순쯤 최종명단 23명을 발표한 뒤 소집해 최종 전지훈련을 갖고, 6월 초 브라질로 이동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지성이 5월말에 자선경기를 가질 경우 대표팀 합류는 힘들어진다.

이에 대해 박성종 씨는 "월드컵 대표팀 합류를 기정사실화한 것처럼 돼 있는데 아직은 정해진 것이 없다. 어디까지나 지성이가 스스로 결정을 한 뒤 홍명보 감독과 만나 이야기를 한 후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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