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보낸사람’ 김인권, 홍경인 덕분에 데뷔한 사연은?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22 11: 38

배우 김인권이 배우 홍경인 덕분에(?) 데뷔할 수 있었던 사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인권은 22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신이 보낸 사람’ 제작보고회에서 “홍경인이 할 뻔 했던 역할을 내가 하면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사실 나는 홍경인이 하려고 했던 역할을 하게 되면서 데뷔를 했다. 그게 ‘송어’의 태주 역할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송어’ 오디션 봤을 때 아는 선배가 ‘너 홍경인 닮았으니까 오디션 봐’라고 말해 보게 된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홍경인은 “그 이후로 내가 하고 싶은 역할을 김인권이 다 하고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인권은 극 중 1급 정치범이자 마을의 주동분자 철호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신이 보낸 사람’은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남조선으로의 탈북을 결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1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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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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