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보낸사람’ 홍경인 “또 북한영화? ‘은위대’와 전혀 달라”
OSEN 김경주 기자
발행 2014.01.22 11: 42

배우 홍경인이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 이어 또 다시 북한 소재의 영화에 출연한 것에 대해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홍경인은 22일 오전 서울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영화 ‘신이 보낸 사람’ 제작보고회에서 “’은밀하게 위대하게’와 ‘신이 보낸 사람’은 전혀 다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날 “’은밀하게 위대하게’ 출연한 경험이 있어 연기하기 더 수월했겠다”라는 말에 “전혀 별개의 문제다”라고 답했다.

이어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우리 영화와 장르 자체가 다르고 그 영화에서 나는 남한 사람으로 나왔다”면서 “우리 영화에선 북한사람으로 나오다 보니까 그런 면은 별개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은밀하게 위대하게’ 같은 경우에 내 캐릭터는 통통 튀고 즐거운 캐릭터였다면 이번에는 아무래도 우울하고 아픈 역할을 하다 보니까 달랐다”고 설명했다.
홍경인은 극 중 철호(김인권 분)의 오랜 친구 장우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한편 ‘신이 보낸 사람’은 죽은 아내와의 마지막 약속을 지키기 위해 마을 사람들을 데리고 남조선으로의 탈북을 결심하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으로 내달 13일 개봉한다.
trio88@osen.co.kr
백승철 기자 baik@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